이번에 방류한 어린 빙어는 지난 3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서해 천수만) 확보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채란을 통해 수정 부화했다. 약 5개월간 기른 몸길이 3~4cm 크기의 건강한 종자로 국내에서 어린 빙어를 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빙어 어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일부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종자 생산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수정란 또는 갓 부화된 자어(子魚)를 방류하고 있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빙어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 어종의 종자 생산과 방류 사업을 확대하겠다.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