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4회 수료식을 맞이하는 우리마을학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관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설․운영했다.
강의 도중 코로나로 인해 경로당 등이 폐쇄되어 수업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총 99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수료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날 수료식 편지글 낭독에서 용암면 용정1리 김순옥 어르신은 "우리마을학교에서 한글뿐만 아니라 미술도 배우고 음악도 배우면서 어린 시절 배우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오늘 수료식에 학사모를 쓰고 참여하니 감회가 남다르다. 우리마을학교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