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최근 고령에서 조사된 대가야 제의 시설과 관련 대동문화재연구원과 함께 '대가야의 제사와 의례'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가야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의 업무협약에 따라, 관련 연구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학술회의는 노중국 교수(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한국 고대의 제의와 대가야의 제의'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고령 연조리 제의시설의 성과를 중심의 고고유적으로 본 대가야의 장송의례와 제사, 대가야의 건국신화와 正見母主의 尊崇, 대가야의 산천제사, 대가야의 국가제의와 음악, 백제의 제의와 대가야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대가야읍 연조리에서 발굴 조사된 대가야의 제의시설은 대가야를 포함한 가야문화권에서는 처음 확인되는 제의시설로 문헌 기록에는 없는 대가야 국가 제사의 존재를 증명해 주는 중요한 자료다.
이장준 부군수는 "고령의 꾸준한 대가야연구로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대가야사 학술회의, 이번 학술회의가 연구자료가 없던 대가야의 제의 연구기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