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Ⅱ'라는 주제로 23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야행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문화재야행 행사를 위해 다양한 야간조명을 활용하여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일원을 다채롭게 꾸미고, 문화재야행 등 만들기 및 LED머리띠 만들기, 대가야 야광 칼 만들기 제작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야행의 핵심프로그램인 '대가야의 길 고분군 산책'은 사전접수 신청자들을 위주로 1일 6회 운영되었고, 고령군 문화해설사와 동행해 야간조명이 설치된 고분군을 야행 등을 들고, 고분군 일원을 걷는 행렬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었다.
또한, 부대공연으로 팝페라-인칸토앙상블 공연, 고령 국악그룹(하랑)공연, 블랙라이트 인형극, 대가야 연주단과 통기타 밴드의 공연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약 10분간 펼쳐진 대가야 별빛쇼 불꽃놀이는 문화재 야행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