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센터는 총사업비 13억2천500만 원을 투입해 안동의료원 건강증진센터 2층 산부인과에 배양실, 난자채취실, 정자채취실, 배아 보관실 등 34평 규모로 조성하고, 성공적 임신을 위한 진단에서 시술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난임 시술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20년 이상 경력의 박사급 배아 연구원이 난임 부부를 위한 도내 공공의료기관 난임센터로서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3번째로 개소하게 된 안동의료원 난임센터는 그간 난임 시술 지정기관 부재로 경북 북부지역 난임 부부가 원거리 병원을 수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시간적,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태헌 안동의료원 진료처장(원장 직무대행)은 "난임센터 개소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의 난임 부부가 지역에서 편리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