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8일 고령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딸기의 상큼함과 탐스러움을 자소에 담은 '고령딸기체'를 개발 배포했다.
고령딸기체는 딸기의 상큼함과 신선함,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콘셉트로 한글 2천350자, 영문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하고 각 자소에 수과의 형태를 반영 딸기씨 모양을 글자에 나타내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가로와 세로획이 만나는 꺾임부분에 두께 감을 주어 고령딸기의 탐스러움을 표현하고, 딸기의 외형을 본따 글자의 하부가 좁아지는 형태로 나타내었다.
지자체의 전용서체는 '타이포 브랜딩(Typo-branding)'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특별한 디자인 서체를 통해 차별화된 홍보 효과와 지역의 정체성을 확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딸기를 활용한 전용 서체를 통해 고령군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