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선에 진출한 11명은 구미 출신을 비롯해 성주, 칠곡, 대구, 전남 곡성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구미를 찾았으며, 이들의 실력은 현직 가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솜씨를 자랑했다.
이번 전국가요제를 준비한 장연더 구미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가 잠시 우리를 떼어 놓았지만, 그사이 우리는 일상과 이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시간이었다"라며 "본선 진출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구미 전국가요제 주인공이 되어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까지 행사를 같이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구미전국가요제는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 34회까지 이끌어오신 장연덕 지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고비마다 어려움이 많았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했다.
한편, 구미 전국가요제는 34회를 지나면서 성숙한 문화예술과 대중음악의 중심에서 신인가수를 배출하고 지역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