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시군,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응급의료 담당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내 응급의료기관은 31개소(권역응급센터 3, 지역응급센터 6, 지역응급기관 22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전국의 응급의료 취약지 98개소 시군 중 16개 시군(16.3%)이 경북에 속해 있어 여전히 응급의료 인프라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연찬회는 도시군,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들이 모여 응급의료 현안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협의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 내용은 ▷재난 응급의료 5개년 계획 ▷2022년 응급의료 현안 ▷응급의료지원단 추진 방향 ▷자연재해에 대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사례 발표 등이었다.
제미자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연찬회가 응급의료 업무 협조체계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