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에서 경북안전기동대가 피해 가옥 집수리 지원에 나섰다.
경북안전기동대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포항 구룡포읍 일대 피해현장에 대원 120명이 차상위 계층과 독거노인 가구 등 취약계층 위주 15가구를 대상으로 담벼락 수리, 도배, 미장, 전기시설, 냉난방시설 등 보수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가 포항 일대 큰 피해를 안겼던 당시, 경북안전기동대는 14일에 걸쳐 연인원 525명을 투입해 침수가옥과 상가 공장의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던 바 있다.
또 이번엔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당장 자구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이 최소한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집수리 지원에 나선 것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지역주민은 여전히 고통스럽게 신음하고 있다"라며 "두 달 만에 다시 피해지역을 찾은 경북안전기동대의 헌신적인 노력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