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원도심 분산 개최로 인한 관광객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고 구름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칠곡군은 낙동강 대축전을 '칠곡, 평화가 오기까지'란 주제로 지난달 28~30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읍 1번 도로에서 개최했다.
칠곡군이 분산 개최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접근성을 높여 더욱 많은 관광객의 축제 참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주 행사장인 칠곡보 생태공원은 물론 왜관역에서 왜관시장까지 이어지는 왜관 1번 도로에서 진행한 205 힐링 페스티벌까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왜관시장은 개설 이후 역대 최다 인파가 방문한 가운데 칠곡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정철상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는 "낙동강 대축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 원도심 축제의 모범 사례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왜관 원도심 축제는 먹거리 부스와 일상의 평화를 특별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도록 쉼터와 버스킹 무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