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경찰병원 분원 건립 최종 후보지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T/F는 지난 11일 달성군, 창원, 충남 아산을 2차 평가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찰병원 분원은 2개 센터, 23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로 경찰 공무원의 의료지원 확대와 일반인 대상 진료를 병행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7월부터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후보지 추천받아 검토해왔다.
전국 19개 지자체, 24개 부지가 참여한 1차 평가는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기준으로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부지평가 위원회의 평가에 따라 선정되었다.
달성군 후보지는 지리적으로는 대구의 중심에 위치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 옥포IC에서 1km에 위치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도보 3분 거리, 2027년 개통 예정인 대구산업선철도 서대구역에서 4번째 역인 설화명곡역에 인접한 최적의 교통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달성군에서도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선정에 대응, 예정지와 바로 접한 임야에 총사업비 43억 원을 투자해 산림욕장, 유아숲체험 시설, 산책로를 담고 있는 화원 설화명곡 숲 조성사업 등 경찰병원 분원과 연계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달성군민은 물론 인근 경북, 경남의 주민들까지도 의료 서비스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