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4일 오후 3시 구미시 평생학습원 1층 학습상점에서 구미 시민학교 학습자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시민학교 정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구미 시민학교는 시민이 구미의 미래를 그려보는 교육과정으로 경제와 문화를 주제로 지역 각계 전문가 강연과 퍼실리테이터 과정을 통해 시민의 잠재역량을 끌어내고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시민학교 정책경연대회에는 '구미가 당기조, 구미를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 등 5개 조로 나누어, 자전거 보급과 타기 운동, EM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제거를 통한 거주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특히, 낙동강 모노레일 설치를 통한 관광 경제 활성화, 신라불교초전지 빛의 정원 야시장 운영을 통한 문화 경제 활성화 등에서 관심을 끌었다.
박영일 구미시 평생학습원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중심 경제도시로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가고,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이 바라보고 그려가는 구미를 볼 수 있었고, 우수한 아이디어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