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8일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를 열었다.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는 2006년에 조직돼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간호사회, 종합자원봉사센터, 도로교통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지역 261개 재난 안전 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간주도 협의체다.
이날 행사는 연초부터 산불(울진 등)과 태풍 힌남노(포항, 경주) 등 각종 재난 피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과 기관 단체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진행은 재난 예방과 대응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유공자 표창(도지사 6명, 도의장 5명), 재난현장대응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 재난대응 특강 등으로 진행했다.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에서는 ▷부상자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익수자 구조 ▷소화기 소화전 사용 ▷화재 진화 등 5개 종목 13개 시군의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는 상주시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최우수에 청도군, 우수에 문경시, 장려에 경주시 ․ 김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언제나 지역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재난안전네트워크 소속 단체들은 보배와 같은 존재다"라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365일 안전 경북 실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