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매년 일정 기간 실시하는 범국가적(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올해로 17회째다.
이번 훈련은 경북도, 영덕군,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육군50보병사단, 해군항공사령부, 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울진해양경찰서 등 13개 기관과 경북안전기동대,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 등 5개 민간단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동해안 전역에 파고 2m 이상의 지진해일 내습을 가상해 지진해일 경보 발령에 따른 신속한 주민․선박 대피, 지진해일 내습에 따른 인명구조와 화재 진화, 지진해일 경보 해제 후 시설복구 수습, 이재민 구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자체와 군경이 무선통신 조율과 단일 항공관제 경험을 통한 향후 유사 사고 또는 재난 발생 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