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항면은 황악산과 직지사가 있어 김천시 관광1번지 명성을 떨쳐 오고 있으며, 앞으로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친환경 생태공원, 괘방령장원급제길을 통해 본격적인 체류형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30m의 계류시설, 어린이 종합놀이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비롯한 국내외 17개국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50점, 20개의 시비, 아파트 7층 높이의 전국에서 가장 큰 대형장승 2기, 170m의 성곽과 전통담장, 원형 음악분수, 야외 공연장은 시민 휴식 공간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김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빛과 풍경조성사업의 야간 경관 조명은 직지문화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는 2008년 처음 운영된 이래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평가에서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는 직지나이트투어와 함께 대항면의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문화원 체험동에서 음악과 함께 족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한복체험관에서는 한복을 대여해 '평화의 탑'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도 있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한옥숙박동은 8개의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사명대사공원과 직지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당시 영남의 유생들은 추풍령을 넘어가면 추풍낙엽처럼 낙방하고, 괘방령으로 넘어가면 장원급제한다고 하여 일부러 괘방령 길로 과거시험을 보러 갔다고 한다.
이러한 특색 있는 이야기를 테마로 김천시가 2019년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괘방령 장원급제 길을 조성했다. 이는 1만7천200㎡의 부지에 장원급제 기원 쉼터, 장원급제광장, 주막촌을 지어 괘방령 옛길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한 것이다.
장원급제광장에 있는 5m 높이의 합격기원 돌탑은 수능시험과 같은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과 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괘방령 주막은 대항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에 들어서면 드넓은 잔디광장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곳곳에 사막 도마뱀 조형물, 투명한 유리 외관이 인상적인 선인장 온실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