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코로나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군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되었다.
지산동 고분군은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2015년 3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되어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뤄진 유네스코 세계유산 본 등재가 목표다.
식전행사인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이후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를 통과해 왕릉길을 돌아오는 6km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기원과 함께 군민들이 화합하고 지산동 고분군 등 아름다운 고령의 가을 경치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