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설공단에서는 무인정산시스템 공사로 10월, 11월 무료 개방 중인 광평천 공영주차장이 12월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무료개방 기간 중 이중 주차, 장애인 전용 주차구획,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구획 무분별한 주차, 보행자 통로 주차 등 무질서한 모습을 보인 주차 환경이 차츰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에서 추진 중인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 사업으로 진행된 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은 사용자 스스로가 요금 확인 결제 후 출차 하는 셀프 정산의 개념이다.
이러한 공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 운영으로 향후 실버직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꼴이 되고, 실버직 정리로 인한 예산 절감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정기주차권 이용객의 경우 시스템의 데이터 이전을 통해 별다른 신청 없이 사전 결제만 하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앞으로 월 정기권 사용기간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로 변경된다.
공단은 주차관리원들은 무인정산시스템이 낯선 이용자를 위해 비대면 호출 기능을 활용한 선제적 통화 응대를 병행하고,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한 자체 시설 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운영상 미숙한 점은 보완하겠다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