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28일 신성유치원, 성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장애 인식개선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장애 인식개선 어린이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틀리지 않아요'라는 주제로 6개소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 159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유아 전문 인형극 공연팀이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찾아가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아들에게 친숙한 인형극 형태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올바르게 이해시켜 장애 감수성을 키우고 생김새는 다르지만 다양한 모습을 존중할 수 있는 장애 공감 문화조성이 목적이다.
유아들의 호기심을 이끄는 코믹마술로 시작하는 '아름다운 용궁 나라 친구들' 인형극은 다리가 불편한 주인공 문어가 위기에 처한 용궁 나라를 구한다는 이야기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가치관 형성하는 시기에 장애에 대한 건강하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 내 친구가 다르게 생겨도 소중한 친구라고 인식하고 차별의 벽을 허무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