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지테크샵'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테크샵은 지난해 8월 도내 최초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에 선정돼 메이커스페이스 시설 구축, 시제품 제작 양산,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3년간 최대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는 공동 작업 공간이다.
내부시설은 하드웨어LAB, 공예LAB, 식품LAB, 스튜디오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드웨어LAB은 3D 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전문적인 기계장비를 활용해 창업자의 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공예LAB에서는 재봉기를 활용한 각종 섬유제품과 도자기 제작이 가능하다.
식품LAB에서는 다양한 제과 및 제빵 관련 레시피 교육을 지원하며, 스튜디오는 제품 리뷰촬영, 실시간 방송, 사진 촬영 등의 콘텐츠제작, 포스터 등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시제품 제작·초도품 양산 등 제조 창업의 촉진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구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8년부터 실시한 공모사업이다.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은 "지테크샵 개소를 통해 전문 시제품 제작 등 경북지역의 부족한 창업지원 시스템을 보완하고 기존자원들과 연계하는 커넥티드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적인 창업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