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3일 포항경주공항 여객청사에서 부산지방항공청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항공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항공 여객 최초 7천만 명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민항 74년 역사 이래 최초의 국내선 항공 여객 7천만 명 달성을 축하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해 국내 항공 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국민 홍보를 통해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그간 경북도는 관련 지자체와 함께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및 공항 활성화 협의체 운영 등 포항경주공항 살리기에 각 기관의 힘을 결집해왔다.
명칭변경이 확정된 지난 3월부터 공항-경주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노선버스(경주 1000번)를 운영하고, 여행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진행, 공항 이용 관광객 항공권 할인 행사 등을 펼쳤다.
또 김포공항, 서울역 등 수도권 주요 집객지에 전광판과 주요 SNS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구광모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군위군 대구 편입은 경북도가 생니를 뽑는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더 크고 더 빨리 대구경북신공항건설을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다"라며 "신공항 건설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