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철 지역에서는 국내 산불 발생 중 가장 큰 피해지역인 울진․삼척 산불(울진 1만4천140ha)을 비롯한 6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대형화하면서 연중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경북 동해안 지역에 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초대형헬기를 들여오게 됐다.
이번에 취항하는 산림청 초대형헬기는 미국 ERICSON Air-Crane사가 제작한 S-64E형으로 담수량은 8000ℓ이며, 1회 진화면적은 2천400㎡ (720여 평)으로 산림청에서는 7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초대형헬기의 울진지역 배치로 도내 산림청 산불 헬기는 초대형 2대, 대형 5대(안동산림항공관리소 초대형 1대, 대형 3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1대, 대형 3대)로 늘어나면서 지역 산불 공중대응 능력이 대폭 증강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의 울진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의 공중진화역량이 강화돼 산불의 초기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라며 "건조한 날씨에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민께서도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