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사업'에서 환동해통합하천 신형산강 프로젝트, 낙동강(문경지구)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전국 유일 시군합동 수계통합방식으로 「형산강 수계 포항시, 경주시 공동시행」, 「금호강 수계 영천시, 경산시 공동시행」, 「낙동강 수계의 문경시, 칠곡군」으로 배치 신청해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이번 성과는 한 사업에 2개 기초단체가 공동 시행해 사업량과 사업비가 최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사업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철저한 공모사업 사전준비를 통해 이뤄낸 값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신형산강프로젝트는 규모가 4천900억으로서,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으로 노력해 공모에 선정된 좋은 사례로 불투명했던 형산강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향후 환경부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경주 율동~포항 송도의 34km 구간에 4천942억 원 정도로 주민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하천을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형상강 하도 준설 ▷서천생태보 ▷형산강 푸른물생태공원 ▷에코헤리티지파크와 청심가든 ▷오천제 미세먼지차단숲 ▷뱃머리 생태숲길 ▷신라정원과 리버스포츠존 ▷형산 워터프론트 ▷상생로드와 상생둘레길 ▷포항-포스코 동행 인도교 ▷레일라운지, 골든워터폴 ▷형제다리와 해송 어선 정박지 등이다.
또 문경시 「낙동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문경 영순 이목리 일원의 뱃길 복원을 통한 하천의 역사 문화 체험 등 관광자원 확보, 낙동강에서 수상 레저, 스포츠 공간 마련과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공적 수변 문화 공간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