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특산물인 고령 딸기가 홍콩을 시작으로 본격적 수출로 홍콩인들의 밉맛을 공략하게 된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딸기는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한 '금실'품종으로, 이는 설향보다 달고 복숭아 향이 일품이며 경도가 우수해 배송과정에서 잘 무르지 않아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설향 대비 20~30%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상, 중과 (11g 이상) 150박스 300kg이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 이헌광 대표는 "올해 첫 수출을 발판삼아 점진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남철 군수는 "코로나로 시장여건이 어렵지만, 농가의 고품질 딸기 생산과 체계적이고 안전한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고령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