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7일 개별화되는 관광 트렌드와 지역 특성을 적용한 관광마케팅 기반 마련을 위해 '빅데이터로 본 성주관광' 분석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성주군 관광여건 분석 진단과 더불어 맞춤형 핀셋 사업컨설팅을 수반하여 성주관광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냈다.
빅데이터로 본 성주관광사업은 지난 8월부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진행해오고 있으며, 소셜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검색량, 신용카드 사용량 등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 행태를 분석하고 관광산업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분석결과, 방문객 수는 21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이며 SNS 언급량 역시 풍경·가격에 높은 긍정을 보이며 증가하는 추세로, 체류 시간은 평균 265분 정도로 길지만, 숙박일 수는 평균 1.6일로 짧은 '체험형 관광지'로 분석되었다.
또한, 소셜 언급량과 내비게이션 검색량 분석을 통해 성밖숲·가야산국립공원·포천계곡·무흘구곡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혔으며 대구광역시에서의 유입과 가족 동반 여행이 가장 많은 방문객 특성을 보였다.
이날 성주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특화 자산 관광 자원화 △단기체류형 관광 활성화 △웰니스 관광자원 고도화 △로컬브랜드 활성화 등 4개의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관광객의 트렌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시된 관광활성화 전략을 토대로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