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축산물 유통 성수기인 명절을 앞두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부정축산물 특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23개 시군 공무원과 민간 생산자단체에서 위촉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23개 반)이 지역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 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6천900여 개소의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단속과 점검을 펼친다.
특히, 최근 행정처분 이력 업체, 최근 3년간 점검실적이 없는 업체, 안전관리(HACCP) 미인증 업체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 제조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판매, 냉장 냉동 온도 준수 여부, 수입 쇠고기와 젖소 육우고기의 한우 둔갑판매,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또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포장육, 햄, 소시지 등 축산물가공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하며, 식중독균 검출 등 부적합 축산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회수와 폐기조치 등으로 소비자 보호에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