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체육회 임원과 8개 읍면 500여 명의 선수단은 오전 8시부터 대가야역사공원에서 고령광장 회전교차로를 지나 대가야교를 통과해 생활체육공원까지 시가행진을 진행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개회식에서 퍼레이드를 통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군민 화합이라는 목적에 맞게 종합시상제를 폐지, 종목별 시상만 진행하고 경기를 마친 뒤 군민화합행사로 가수 축하공연 등 군민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흠 체육회장은 "군민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인 군민체육대회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체육행사를 통해 군민 화합을 이루고 세계유산의 도시, 젊고 힘 있는 도시 고령군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남철 군수는 "군민 화합의 장으로 군민체육대회 개최를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대회가 세계유산의 도시 고령군이 더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대회를 준비하기까지 애쓰신 체육회, 읍면 선수단, 유관기관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