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1월 11일 발표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인구 25만 시대를 대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6일 군위군은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지난해부터 차근히 준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은 군위에서 경제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타깃으로, 군위읍 일원에 15평형 12세대, 11평형 8세대 등 총 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은 단순히 청년 대상의 임대주택이라는 의미를 넘어, 고령화 시대에 지역 내의 세대 균형을 이루는 균형추로서의 역할과 아울러 TK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벨트,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유입 인구를 소화하기 위한 첫 번째다.
김진열 군수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첫 협력사업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조성 등 군위군이 맞이할 거대한 물결에 함께 대비할 든든한 우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1988년 설립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 대구국가산업단지, 수성의료지구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과 청아람으로 대표되는 주택건설사업에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