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새로운미래당 구미갑 허심덕 출마예정자는 7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시청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허심덕 출마예정자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이 나라의 정치판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 구경꾼으로 남는 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 나라 정치판의 구태를 잡아보고자 이 한 몸 불사르겠다고 용단을 내렸다"라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특히, 그녀는 "국민을 위한 정치는 여야가 따로 없다. 싸우다가도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화해, 설득, 타협의 정치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현재 여야는 점점 국민은 안중에도 없으며 민주주의는 뒷걸음을 친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라고 거대 양당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허 출마예정자는 공약을 장기와 단기로 구분해 발표했는데 먼저 단기 공약으로는 △소상공인에 관한 새로운 정책 도입과 혁신 △메가시티로 가기 위한 출산정책 △도농복합 스마트시티 △KTX 구미유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유치 △여성 전용 회관 건립 등이다.
장기공약으로는 △낙동강 4계절 테마파크 조성 △K-문화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 △통합 신공항 중심의 교통시설 확충 △구미 반도체 방산 특별법, 신공항특별법, 물관리 특별법 제정 △지산 뜰을 활용한 지역박물관, 첨단 IT 센터, 청년을 위한 4차 산업의 플레이 운동장 조성 △방위산업체 연구동 유치와 엘지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허 출마예정자는 자신의 장점인 교육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제대로 학습이 되지 않았는지 얼버무리며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일부 기자들은 준비가 안 됐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