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15억의 예산으로, 주택 슬레이트 철거 372동, 취약계층 지붕 개량 12동, 창고와 축사 슬레이트 철거 25동, 총 409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일반 가구 최대 700만 원,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하며, 주택 지붕 개량은 취약계층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창고와 축사 슬레이트 철거는 면적 200㎡ 이하일 때 전액 지원하게 된다.
군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과 슬레이트 처리 면적이 작은 건축물 순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해당 건축물 소유자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처리지원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은 2011년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총 88억 원의 예산으로 슬레이트건축물 3천56동을 처리했으며, 2020년부터 국비 사업 외에 군비로 18억 원을 투입해 한센인·정착촌(2개소)의 슬레이트건축물 철거사업과 보관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