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보병사단은 4일 구미와 경주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첫 예비군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대구와 경북지역 24만여 명의 정예 예비군훈련에 나섰다.
사단은 유사시 대구, 경북 방호의 핵심전력인 정예 예비군 육성을 위해 △실질적 부대 증창설 절차 숙달하고 △전투원 개개인의 전술과 작계시행능력, 전투기술을 배양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7일 사단의 주요 예비군 관계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군훈련 발전 세미나 △14일에는 작전사와 연계한 예비군 작계 훈련 방안 토의와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 △15일에는 예비군훈련 준비 사열 등 예비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무리했다.
사단 동원 참모 변동윤 중령은 "지난해 예비군훈련 결과분석을 바탕으로 예비군훈련 간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훈련시설과 교육시스템을 보완했다"라며 "성심을 다한 훈련으로 예비군들이 대구와 경북을 수호하는 핵심전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2024년 분구별 예비군훈련을 전담하는 예비군훈련대가 창설된 이후 처음 예비군훈련으로써 훈련의 질적 수준과 만족도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낙동강 여단 예비군훈련대장 안제남 중령은 "예비군들이 감동과 만족할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전문교관들이 정성을 다해 훈련을 준비했다"라며 "양질의 예비군훈련으로 강하고 스마트한 최정예 예비군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