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마라톤은 10㎞와 5㎞ 총 2개 코스로 운영했다. 10㎞ 코스는 성산대교 남단 부근을 반환점으로 돌며, 5㎞는 여의하류 IC 교차로를 반환해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지구런은 '평화의 바람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Peace Racer'라는 부제로 현재 평화의 유산을 기념하는 마라톤 행사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배 번호표에 참전용사의 이름을 기재해 참가자와 참전용사가 만나 평화를 이어받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하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구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평화를 염원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피스레이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 활동을 이어 나가고, 나아진 행사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