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지난 2006년 앙코르와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어느덧 18년을 맞으면서, 이제 20년을 바라보며 새롭게 문화와 통상을 연결하는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는 지역의 강점인 에너지 분야의 원자력, 수소, SMR을 포함해 이차전지 메카인 포항을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차원에서 캄보디아에 진출한 ㈜베리워즈(포항)의 이륜 전기 오토바이 생산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훈 마넷 총리는 "11회에 걸쳐 매년 100여 명의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줘서 정말 고맙고, 경북도와 캄퐁주 간의 우호 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양 지역이 친구에서 가족으로 성장하고, 향후 에너지, 새마을운동, 의료와 학생, 인적 교류까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30년 대구경북공항 개항은 대구·경북 520만 명을 비롯해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면 약 800만 명의 인구를 확보해 캄보디아와의 새로운 교류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의료,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