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의 정착을 위해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투명페트병은 의류, 가방 등을 만드는 고품질 재생 원료로 사용되어 자원 재활용의 가치가 높아 별도 분리 배출하도록 환경부가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플라스틱류와 혼합 배출되어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품질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칠곡군은 기존에 시행 중인 종이팩과 폐건전지 교환사업에 이어, 8월부터 새로운 품목인 투명페트병을 추가해 음료수병, 생수병 등의 투명페트병 1kg(생수병 2ℓ 기준 20개 정도)을 모아 읍‧면사무소에 가져오면 10ℓ 종량제봉투 1개로 교환‧보상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때,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아 별도로 모아야 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투명페트병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이 자원 재활용과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