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파견대는 글로컬대학 선정과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 대회 성공개최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들은 "우리는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학생으로서 글로컬대학 선정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의 열정과 노력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다짐을 품고 출발하는 대장정은 포항에서 출발해 영덕을 거쳐 울진에 이르는 총 110km의 여정을 7박 8일간 이어갔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직접 파악하고, 영덕군과 울진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한 가운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K-Protector 3기 이민호 봉사대장은 "코로나로 인해 2018년도 이후 진행되지 못한 국토대장정이 다시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라며 "글로컬대학 선정과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