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는 취학 전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기초학습지원사업(이하 다배움)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고학년까지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구미시가족센터 다배움사업에는 다문화가족 자녀 52명 (취학전 아동 14명, 초등저학년 8명, 초등고학년 15명, 중도입국자녀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업 회기는 주 2회기를 운영하여 문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기초학력 신장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고 위해 대학생 멘토,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모님의 학습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부모교육과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아동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연계해 더욱 효과를 높이고 있는데 7일에는 '유자 마들렌, 망고퓨레 우유 만들기' 요리 체험 활동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요리 체험 활동에 참여한 아동들은 부모와 함께 음식을 준비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요리 과정에서 아동들은 스스로 조리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발휘했으며, 이러한 활동은 아동들이 앞으로의 삶에서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태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
도근희 센터장은 "기초학습은 학력이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다배움 사업을 통해 가정 배경지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학력능력을 높이고 중도입국 자녀의 정착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배움 프로그램 외에도 연중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