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는 23일 구미국가5단지 구미5공장에서 IT 필름 13·14호기와 아라미드 2호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을 비롯한 도레이그룹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日覺昭廣),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 특명전권 대사(水嶋光一),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 총영사(大塚剛), 시도의원, 도레이첨단소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5공장에서 IT 필름 13·14호기, 구미1공장에서 아라미드섬유 2호기 생산을 위해 기공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IT 필름 생산라인에서는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MLCC 이형필름을 생산하며, 고도의 품질과 기술력,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기반으로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라미드섬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식방사 공법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과 고내열성을 갖춰 고기능 내열복, 전기 자동차, 초고압 변압기에 적합한 슈퍼 섬유다.
현재 도레이는 연간 4천7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급능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탄소섬유 산업의 발전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탄소섬유 이외에도 폴리에스터필름, IT필름, 수처리 필터, 스펀본드 부직포, 원면·원사, 아라미드섬유 등을 생산,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구미산업단지에만 5개 공장에 1천8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5월 2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도레이 오야 미츠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천억 원 상당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3년 10월 구미서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 기공 탄소섬유 제작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고, 지난해부터 전사원 플로킹 행사를 개최해 지역 화합과 상생에 대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벌기업 도레이가 구미를 중심으로 IT 필름, 아라미드섬유, 분리막 등의 첨단소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첨단산업에서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IT 필름 13·14호기와 아라미드 기공식은 새로운 시대를 지역과 함께 준비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우수 사례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