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경북 지역의 특색 있는 마을들을 소개하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에 김천시 대표로 참가한 구성면 파실마을 여환익 이장과 주민들은 애국과 독립 정신이 깃든 마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은 부스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한궁 체험, 마을에서 재배한 쌀, 양파 등 마을 특산물을 선보이며, 마을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성면 파실마을만이 가진 고유한 이야기 중심의 전시와 체험을 통해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릴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김천시 대표로 참가한 구성면 금평2리 파실마을은 계곡을 따라 넓은 농경지가 있어 먹거리가 풍부하며 특히 팥과 콩이 잘 자라 파실과 두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여대로(1552~1619)가 가족을 이주시키며 형성한 성산 여씨(星山 呂氏) 집성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