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건강위원과 지도자들이 추진한 성과를 공유하며 주민들이 화합하고 건강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4개 건강동아리가 선보인 '실버댄스' 공연은 호응을 얻었다. 대부분 80대인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그간의 활동을 담은 작품과 동아리별 사진이 전시되어 건강마을조성사업의 발자취를 회상했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황금빛 들녘을 배경으로 이웃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삶을 다짐하고, 농사로 인한 피로를 잠시 잊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오늘 걷기와 공연을 통해 건강마을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읍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