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원식은 시립국악단의 국악 실내악의 축하 연주로 시작해 복지환경국장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김충섭 김천시장의 기념사, 나영민 시의회 의장 축사, 테이프커팅 후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립추모공원은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42억 원(국비 115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4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9만9천20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920㎡의 규모로 건립됐다.
설비로는 예비 1기를 포함해 화장로 5기, 유족대기실, 봉안시설, 자연장지와 부대시설 등 유족들을 위해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23일부터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화장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립추모공원 건립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역사적인 개원식을 가질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배웅하고 기억하는 곳으로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유족들에게 위안과 평안을 주는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