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3일 경주에서 열린 '경북 딸기 바이어 초청 품평회(이하 품평회)'에서 고령 딸기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딸기 주요 수입국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고령군의 설향, 포항시의 알타킹, 상주시의 금실 등 경상북도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4일에는 고령군의 딸기생산수출전문 시범단지인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에게 고령 딸기의 재배환경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범단지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고령 딸기의 대표 품종인 금실과 설향을 살펴보고 공동 선별시스템과 시설재배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외 바이어들은 고령 딸기의 품질과 관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령 딸기의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령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령군 딸기 수출 주력 품종인 금실과 설향의 수출 시장성을 확인하는 등 수출 증대 발판의 계기가 되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품평회와 시범단지 투어를 통해 고령 딸기의 우수성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고령군은 지속적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