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6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골든볼 사과 재배 시범단지 조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사과 품종인 골든볼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한 첫걸음으로, 농업인, 전문가, 그리고 유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워크숍에는 골든볼 사과의 재배기술, 품질 관리 방안, 유통 과정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약 8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군위군은 골든볼 품종의 재배와 유통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골든볼 사과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조생종 여름 사과로, 8월 초중순에 수확이 가능하며, 착색이 필요 없고, 경영비와 노동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올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골든볼 재배 시범사업에 대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군위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업인들이 골든볼 재배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유통 방안을 이해함으로써 골든볼 사과를 군위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개회식에서 "2025년 기후의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노력과 협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업인들과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골든볼을 군위 사과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