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0일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서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 대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평생교육 추진사업과 평생교육진흥에 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올해는 △지역인적자원 활용 △대학 협력 평생학습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등에 대한 성과를 심사했다.
특히, 구미시는 국가평생학습정책에 발맞춰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기업·직장인을 위한 평생학습 과정과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 관·학 협력 모델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단디! 마을학교'는 주민 주도의 자생적 학습 조직을 구축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김현주 평생학습원장은 "구미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내년에는 시민교육과 성인직업교육을 강화하고, 평생교육 이용권 신규 사업을 추진해 구미를 평생학습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