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의성군, 산운생태공원 지질공원 놀이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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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운생태공원 지질공원 놀이시설 조성

기사입력 2024.1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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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지난 5일 산운생태공원에 백악기 공룡과 화산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놀이시설인 '디노볼케이노' 조성을 마무리했다.

산운생태공원 디노볼케이노1.jpg

디노볼케이노는 인근 금성산 화산체를 본떠 만든 놀이시설로, 내부에는 지하에서 올라온 마그마가 알록달록한 지층을 뚫고 올라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마치 땅속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준다.
 
특히, 화산체 위의 티라노사우르스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쿨링포그는 화산가스를 형상화하며, 빨간색 미끄럼틀은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산운생태공원 디노볼케이노2.jpg

놀이시설 측면에는 이구아노돈,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르스 등 공룡 부조가 공룡발자국과 함께 설치돼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랩터공룡이 용암을 만나 뼈만 남은 모습 등 다양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놀이시설에 가까워지면 화산체 위의 티라노사우르스가 움직이며 소리를 내어 이용객들의 흥미를 끈다. 시설에는 세 개의 입구가 있으며, 약 1m 높이의 공룡알을 제외한 두 입구는 성인도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높이로 설계됐다.

산운생태공원 디노볼케이노3.jpg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금성산과 비봉산 화산체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바닥은 세척모래로 깔린 모래놀이터로 꾸며졌으며, 북쪽에는 공룡뼈와 화석발굴체험을 할 수 있는 구역도 마련되어 있다. 다만, 모래놀이 도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의성국가지질공원에서 지질학적 가치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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