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 간 큰 공사수주 청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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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 간 큰 공사수주 청탁

기사입력 2019.07.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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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일부 관계자가 특정업체에게 관급공사를 몰아주기 위해 대구시청 간부공무원을 찾아간 사실이 밝혀져 지역정가에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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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당 당직자로 알려진 A씨는 K업체의 공사수주 로비를 전담하는 한국당 중앙당 환경분과 C씨와 최근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시청에서 발주하는 미끄럼포장 공사를 받을 수 있게 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구시청 간부 공무원은 "경북도당 A당직자와 중앙당 환경분과 C씨가 아무런 절차도 거치지 않고 불쑥 찾아와 미끄럼포장 공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라며 "이들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절차를 설명하니 다음날 사과 문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 사업을 시작한 K업체는 지난 1월 대구로 이전하면서 1월부터 수성구청, 북구청, 대구시설공단 등 세 기관을 통해 약 9천여만 원의 미끄럼포장 공사를 수주 받았다.
 
이러한 사실을 전해들은 한국당 경북도당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일이라 하루속히 밝혀져야 하고 사실여부에 따라 징계까지 이루어 져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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