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21일 구지면 도동서원 앞마당에서 도동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수 방송인 이상미가 MC를 맡아 가수 이석훈, KCM, 소야, 비아이지, 윤하, 하동균, 바비킴 등을 비롯해 인기 가수 8팀이 출연했다. 태풍으로 인한 궂은 날씨 속에서도 1천여 명의 관람객이 음악회와 함께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 세계적인 명성과 위상에 걸맞도록 도동서원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서원과의 협력을 통한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6일 유네스코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 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인 달성도동서원을 포함 '한국의 서원 9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