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수협은행장은 10일 도청을 찾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억5천5백만 원과 5천만 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전달했다.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경북을 지원하고자 전국 수산인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하게 됐다. 모든 수산인들은 경북의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해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E지구도 생수 6천 개(2ℓ), 마스크 1만 개와 성금 1천5백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했다. 김재환 총재는 "코로나 지역확산 방지와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라며 "작은 정성이나마 이번 사태의 조속한 종결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하루속히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소유의 부동산임대료를 최대 6개월간 3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한다.
기업의 동참도 이어졌다.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업체인 네이처리퍼블릭은 1억8천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 1만 세트를 경북도에 전달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부금품을 보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꼭 필요한 현장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 하겠다."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무엇보다 단합이 중요하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