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도청 비상근무자 3백여 명에게 "포항 해산물을 먹고 힘내서 경북에서 코로나19를 박살내라"라는 마음을 담아 물회와 전복죽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요즘 강도다리 활어회 도시락 드라이브스루가 전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경기도 살리고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도청 공무원들도 힘내라고 물회 도시락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시에서 도시락 한끼를 제공한 작은 일일 수도 있지만 격무에 지친 도청 비상대응 근무자들이 힘을 낼 수 있는 활력소가 되었다."라고 포항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북에는 확진자가 1천120명을 넘어서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564개소 사회복지시설은 코호트 격리 중이다. 경북과 23개 시군은 거의 마비되다시피 한 초유의 비상사태를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1월 31일부터 총괄상황반, 의료방역지원반, 구조구급반 등 12개반 150여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오다 2월 23일부터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재단안전대책본부 외 비상대응반을 추가로 확대 개편 현재 총 300여명의 공직자들이 총력대응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