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안동댐 수문 방류현장 점검…방류로 하류 피해 방지 당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7일 긴급 점검 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실․국장과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도시군, 집중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실․국장, 시장․군수 책임으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당부했다.

 

특히, 영덕군은 영덕 강구시장 침수 피해지역 방지대책, 포항시는 형산강 둔치 하상주차장 피해 방지대책, 봉화군은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피해 방지대책과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안전조치와 저지대 침수, 위험 저수지, 산사태,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등 재해취약지역 철저한 사전대비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8일 집중호우로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개방한 안동댐을 찾아 방류현장 점검하고 수문 방류로 댐 하류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안동댐관리단 관계자와 방류현장을 직접 걸으며 현장대처 상황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동댐관리단 관계자는 "안동댐 수위는 156.9m로 저수율 84.5%를 유지되고 있으며 초당 300t 방류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동댐 현장점검에서 이 지사는 "1970년대 건설된 안동댐은 경부고속도로와 비슷한 건설비가 투입되었으며 사회적 가치는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이 평가할 수 있다."라며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많이 올라간 만큼 안동댐 수문 방류에 따른 댐 하류 지대 침수 등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처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