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대가 모두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병역명문가 대표 3가문을 경북도청에 초청해 병역명문가 문패를 수여했다.
병역명문가는 조부모부터 3대 이상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에서 병역명문가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병역명문가 대표 가문으로 초청된 이광우 경북대 섬유패션디자인학부 교수, 최영근 병역명문가회 상주지회장, 안정근 안동소방서 옥동119안전센터장이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병역명문가 문패를 수여 받았다.
도는 지난 2015년 12월 31일 '경상북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내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각종 시설 사용·입장료를 감면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병역명문가를 우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하신 병역명문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병역명문가 문패 전달로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화랑의 정신이 녹아 있는 경북도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