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술국치일인 8월 29일 도청 전정에 태극기 조기게양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태극기 조기게양은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아 민족의 국권을 일제에 빼앗긴 뼈아픈 역사를 되새겨 그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경상북도는 이를 위해 2015년 4월 '경상북도 대한민국 국기 사랑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경술국치일 23개 시군을 비롯한 도내 각 공공기관과 사회․민간단체, 도민을 대상으로 조기게양을 독려하고 있다.
게양 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로, 민간기업, 단체, 각 가정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병삼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조기게양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나라 사랑 마음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